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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윌리엄 번스타인 저)의 Part 8 자산배분 전략 실천하기에 나오는 내용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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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해병대 부대 경험을 다룬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풀 메탈 자켓 Full Metal Jacket>에는 기억할 만한 구절이 있다. 이야기는 한 풋내기 젊은 기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그는 한 무리의 머리가 희끗희끗한 베테랑들과 함께 있게 됐다. 해병대에는 그들만 아는 통용어가 있다. 몇 분 동안 농담을 주고받은 뒤 고참 병장이 기자에게 눈을 돌려 질문을 던진다. "말로는 뭐든 할 수 있지. 하지만 진짜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겠어?" 자산배분의 이론을 이해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자산배분 선택
지금쯤이면 당신은 기본적인 자산배분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잘 알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그렇다면 그 과정을 다시 안내하겠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5장에서 얘기했던 것을 다시 요약한 것이다. 다만 진행 단계의 순서를 일부 바꿨다.
1. 주식과 채권의 기본 배분 비중을 결정하라. 먼저 '최고의 수익을 얻기 위해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연간 포트폴리오 손실의 최대값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라. [표 8-1]은 위험 허용도를 결정하는 과정을 요약한 것이다.
이 책의 이전 버전에서 가장 위험 부담이 큰 투자자에게 주식비중 100%를 허용했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앞으로 예상되는 주식과 채권 수익률이 다르지 않을 수 있어 모든 투자자에게 채권 비중을 일부 가져가라고 권장한다.
[표 8-1]에서 추천한 주식 비중은 당신의 투자 지평 time horizon에 따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 내가 견딜 수 있는포트폴리오의 고점 대비 하락률 | 포트폴리오 주식 투자 비중 추천 |
| 35% | 80% |
| 30% | 70% |
| 25% | 60% |
| 20% | 50% |
| 15% | 40% |
| 10% | 30% |
| 5% | 20% |
| 0% | 10% |
[표 8-1] 주식 대 채권 배분 비중
주식 비중의 최대값은 당신이 그 돈을 써야 할 때까지의 햇수의 10배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2년 후에 돈이 필요하면 주식비중이 20%를 넘지 않아야 하고, 7년 후에 돈이 필요하면 70%를 넘지 않아야 한다.
2. 당신이 얼마나 복잡한 것을 견딜 수 있는지 고민하라. 6개의 자산군을 이용하는 것이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인가? 아니면 환태평양 지역의 소형주나 신흥시장 가치주 같은 이국적인 자산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자산군 광팬인가?
먼저 적어도 네 가지 자산군이 필요하다.
미국 대형주(S&P 500)
미국 소형주(CRSP 9-10, 러셀 2000 또는 바라 600)
해외 주식(EAFE-유럽, 호주, 극동 지역)
미국 단기채권
이 정도만 하는 게 좋은가? 좋다. 위의 네 가지 자산은 당신에게 필요한 분산을 대부분 제공해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더 복잡한 것을 참을 수 있다면 좀 더 세분화하기를 권한다.
미국 대형주 - 시장, 가치
미국 소형주 - 시장, 가치, 리츠
해외 주식 - 유럽, 일본, 환태평양 지역, 신흥시장, 소형주
미국 단기채권
3. 시장과의 괴리를 얼마나 허용할 수 있는지 결정하라. 당신이 시장 인덱스(다우 인덱스나 S&P 500)와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자주 비교하는 그런 투자자인가?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시장보다 수익이 떨어지면 기분이 안 좋아지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마도 벤치마크인 시장 인덱스와 큰 차이가 없는 미국 대형주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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